12주간 경비함정·파출소·구조대 등 분산 배치, 실무 감각 습득

[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지난 3일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 12주간에 걸쳐 교육원에서 배운 이론 지식과 기술을 최 일선 현장 부서인 함정 및 파출소, 구조대 실습 시 활용함으로써 상황 대응 역량 강화와 해양경찰 실무능력 배양을 위한 관서 실습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선임용을 받은 제237기 신임경찰관 총 224명 중 순경 변석준(27세, 남, 베트남어 특채) 등 17명(남경 17명)이 이달 3일 여수해경서 소속 경비함정과 파출소, 구조대에 분산 배치돼 선배 경찰관과 같이 똑같이 근무하며 현장 배치 시 즉시 기본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업무 능력 향상과 실무 감각을 익히는 현장 실습을 하게 된다.

아울러, 교육생들은 경비함정 7주, 파출소 3주, 경찰서 2주 등 총 12주에 걸쳐 현장부서에서 항해와 기관, 잠수·응급구조 분야 등 직별에 따라 각종 상황처리 훈련과 주취 운항 적발, 범죄단속, 연안 구조정 운용술 등 다방면에 걸쳐 실습 업무를 배우게 된다.

장인식 서장은 “교육생에게 실습 기간 베테랑 경찰관을 멘토로 지정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현장 교육이 될 것을 약속한다. 곧 최일선 치안 현장에 배치될 것이므로 적극적으로 실습에 참여해 노하우를 습득하고 특히 개인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237기 신임경찰관 224명은 지난해 12월 1일 여수시 오천동 소재 해양경찰교육원에 입교해 이날 선임용을 받고 12주간의 관서 실습을 마친 뒤 오는 8월 30일 졸업식과 함께 일선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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