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초등학생 2학년을 대상으로 시작된 생존수영 교육이 확대되면서 목포해경이 올해 생존수영 교실을 안전하게 마쳤다.

생존수영은 수영을 하지 못하더라도 자체 부력으로 1~2시간 물에 떠서 구조대를 기다릴 수 있는 수영법을 말한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진도초, 군내북 초등학교 630여명을 대상으로 진도실내수영장에서 생존수영 교실을 운영했다.

해경은 학생 대상으로 기초적인 수중호흡법, 구명조끼 착용법, 심폐소생술,페트병을 이용한 생존 뜨기 실습 등 체험 교육방식을 통해 다양하게 진행했다.

수영에 참여한 진도초 김연나 학생은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생존수영교실이 큰 경험이 됐다”며 “물에 빠졌을 때 생존할 수 있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채광철 서장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해양안전의식을 높혀 여름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대상으로 10시간의 생존수영 교육이 확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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