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광양여수 등 10곳서 윈드서핑딩기요트카약 등 체험교실

[검경일보 진영후 기자] 전남의 아름다운 해변과, 섬, 갯벌 등 바다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이 운영된다.

2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11개 과정이 운영된다.

해양레저스포츠는 접근성 부족과 비용 부담 때문에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지역을 찾는 여름철 휴가객, 가족단위 관광객 등을 위해 목포, 광양, 여수, 보성, 장흥, 함평 등 6개 시군에서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무료로 운영키로 했다.

서남해안의 장점과 지역 특성을 반영해 요트, 윈드서핑, 카약, 카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연령에 관계없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해양레포츠 종목을 운영한다.

목포에선 5~9월 평화광장과 목포해양대학교에서 카약, 고무보트, 요트, 광양 태인동 근린공원에선 7~8월 윈드서핑, 여수 소호 요트마리나, 웅천친수공원, 엑스포 해양공원에선 5~9월 딩기요트, 윈드서핑, 크루저, 패들보드, 싯온캬약, 스쿠버 등을 운영한다. 또 보성 비봉마리나,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선 5~9월 세일링보트, 요트, 씨카약, 장흥 탐진강변에선 7~8월 생존수영, 수상자전거, 투명캬약, 함평 나산강 생태레저스포츠장에선 6~9월 카약, 래프팅 등을 운영한다.

체험 희망자는 체험교실 현장에서 접수하거나 전화 예약을 하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물 빠짐이 좋은 옷, 아쿠아슈즈, 모자, 선크림, 여벌 옷 등을 준비해 해당 체험장을 찾아가면 된다.

해양레저스포츠 체험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은 정신건강과 체력을 증진하고, 전남을 찾은 관광객은 바다의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레저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심 전라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바다를 알고, 바다를 즐기면서, 바다를 체험하는 해양레저스포츠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전남을 찾는 관광객에게 최고의 휴가 선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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