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다리소똥구리, 왕소금쟁이, 왕사마귀, 길앞잡이 등 희귀한 곤충 전시

[검경일보 김현호 기자] 양평곤충박물관(관장 신유항)은 지난달 20~23일 서울시와 농촌진흥청 주최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에 참여,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희귀 곤충 전시로 호평을 받아 양평군과 박물관을 널리 알리는 홍보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곤충은 내친구! 우리와 함께 놀자'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곤충생태 사진전, 살아있는 곤충 체험존, 애완곤충산업 포럼 등이 실시됐다.

이 중 양평곤충박물관은 살아있는 곤충체험존 부문에 참여해 쉽게 볼 수 없는 긴다리소똥구리, 왕소금쟁이, 왕사마귀, 무녀길앞잡이, 큰무늬길앞잡이 등의 희귀곤충과 서식환경을 디오라마로 재현하여 방문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애완곤충 경진대회’는 국내 애완곤충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국민참여형 축제로, 양평곤충박물관은 양평을 알리고 곤충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김기원 학예사는 “양평곤충박물관은 앞으로도 애완곤충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곤충박물관에서는 이번 경진대회 주제를 박물관 교육에 접목해 여름방학 6주 특강으로 '곤충스쿨 – 친구야 함께 노올자'라는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