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제 대응 위한 협업체제 구축

[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지난 10일 오후 2시 청사 3층 대강당에서 GS칼텍스(주), 한국석유공사, (주)오일허브코리아여수 등 1만㎘ 이상 기름저장시설 및 관내 방제업체 등 20개 민·관·단 업체 소속 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오염 방제기술 공유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수 관내 해상 상반기 해양오염사고별 통계분석 및 평가와 함께 주요 오염사고 사례에 따른 방제 조치 개선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원유 취급 저장시설의 업체별 태풍 대비 방제 대책 전략과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 간 방제 조치에 필요한 인력·물자·장비·처리시설의 지원에 관한 협력체제 구축 방법 등에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광주 세계 수영선수권 대회 중 하나인 여수 오픈 워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 대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선박 종사자와 기름저장시설 관계자 등에게 각별히 당부했다. 

해경 관계자는 “유관기관 및 단·업체 간 지속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현장에서 사용되는 방제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양오염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여수 관할 바다의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국민의 재산과 건강에 대한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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