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서채옥 기자] 전라남도가 8월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8회 2019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에서 전남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 홍보 및 판촉활동에 나선다.

박람회 참가 업체는 보성 우리원 등 26개 친환경농업 단체 및 업체다. 유기농 쌀을 비롯해 특산품인 버섯, 쑥, 단호박, 비파, 모링가 등 150여 품목을 전시홍보하고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한다.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는 (사)한국유기농업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며 지자체, 친환경 인증기관, 친환경유기농산물가공식품 업체 등 전국 360여 기관업체가 참가한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귀농·귀촌 체험학습박람회, 서울발효식문화전이 동시에 코엑스에서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특히 전남에서 생산한 우수 친환경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적극 홍보하고 현장판매는 물론 친환경농산물 수출을 바라는 전남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중국, 홍콩 등 7개 나라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해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유동찬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를 전남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의 중요한 계기로 만들겠다”며 “도 중요시책인 친환경농업을 확대발전시켜 소비자에게는 고품질의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농업인에게는 소득이 향상되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기농 관련 비즈니스 박람회다. 전남에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업체가 박람회에 참가해 수도권 소비자에게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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