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표기업 국제무대 진출 및 해외수출 효과 UP, 기업가정신 고양

▲ CES2019 대구경북 합동투어 모습

[검경일보 이재근 기자] 경상북도는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인 CES2020에 대구경북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해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이다. CES에서는 TV나 오디오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전자제품은 물론 첨단 가전제품도 선보이므로, 미래의 가전제품과 기술동향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자리이다.

경북도는 지난 1월 열린 CES2019 전시회에서 이미 대구경북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상생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그 후속조치로 CES2020에서는 대구경북 공동관을 설립해 지역의 대표기업 및 스타트업 20여개사를 참가시킬 계획이다.

대구경북 공동관은 지난 1월부터 상생협력과제로 지정돼 추진됐고, 지금 현재 경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gbtp.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 기준으로 현재 20여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신청이 마감되는 대로 자체 심사를 거쳐 CES2020에 경북을 대표해 나갈 기업을 선정한다.

도는 내년 1월에 열리는 CES에 기업들과 함께 참가해 수출상담회, 기업투자유치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구경북 공동관은 지역의 상생협력 뿐만이 아니라 지역기업들에게 해외수출길을 열어주는 통로가 될 수 있으며 타트업 기업을 적극 발굴해 국제무대에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줘 경북 전역에 기업가정신을 고양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CES2020에 경상북도가 참가하는 것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기업가정신을 되살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상징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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