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김현호 기자] 양평군의회가 양평군내 환화복합휴양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5년째 답보상태에 머무르자 한화측의 성의있는 투자 촉구 및 결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박현일 의원은 지난 2일 제263회 양평군의회 임시회 제1차본의회 5분발언을 통해 “12만 양평군민들은 환경친화적인 관광수요 창출과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1억2천억원 규모의 한화복합휴양단지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한다”말했다.

한화복합휴양단지 조성사업은 자연보전권역, 팔당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등 환경과 수도권 규제로 관광시설 개발에 제약을 받아 왔으나, 2009년 수정법 개정 및 오염총량제 도입으로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이 가능해짐에 따라 양평군과의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지난 2010년부터 입안되기 시작한 사업이다.

한화복합휴양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4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입과 군내 1,8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군은 깨끗한 수자원과 잘 보전된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세미원, 용문산국민광관지와 더불어 수도권 최고의 관광 휴양지가 정착돼 지역경제에 새로운 혁신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의원은 “그동안 군은 본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을 해 왔으나, 2014년 5월 복합휴양단지 조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이후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 없이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실정이다”며 한화 측의 투자 결단을 촉구했다.

또한 “각종 규제로 개발에 제약을 받아온 군의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수도권 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기가 될 수 있는 한화복합휴양단지가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한화호텔&리조트 주식회사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개설 및 양근대교 4차선 확장 등 지역발전 청신호와 맞물려 환화측이 콘도 전면 재건축과 함께 오토 몰 및 종합휴양지 조성에 적극성을 거듭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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