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전경도 기자] 대구시는 대구시의사회 등 의료관련단체와 함께 추석 연휴기간 중에 진료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추석 연휴기간 중 문 여는 병, 의원, 약국’을 모집한다.

명절에는 동네의원들이 대다수 문을 닫기 때문에 경증 환자도 대형병원의 응급실을 찾아가야 하는 게 현실이다. 이로 인해 환자는 장시간동안 진료를 기다리는 것은 기본, 응급실 이용에 대한 진료비 부담까지 이중고를 겪어야 한다.

시와 8개 구·군 보건소는 지역의 의료관련단체와 함께 9월 9일까지 병·의원 및 약국을 모집해 추석 연휴기간 중 응급의료체계 유지 및 진료공백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석 당일(9. 13) 비상진료 참여 동네 의원은 별도로 모집한다. 참여 동네의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 증정(소독약품, 일회용 장갑, 마스크 등)과 종사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교통비 지원도 한다.

추석 연휴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의 운영시간, 주소 등의 정보는 120 달구벌콜센터, 119, 응급의료포털, 구·군 홈페이지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관할 보건소로 문의해 주기바라며, 특히, 추석 당일 비상진료 참여 동네의원에 대한 문의는 대구시의사회로 하면 된다.

백윤자 보건복지국장은 “추석 연휴기간 대구시민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대구를 찾은 귀성객들도 안심하고 한가위를 즐길 수 있는 의료적 안전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며 “늘 시민과 함께해 주시는 의료기관 및 약국, 지역의료관련단체 관계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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