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실내체육관서 ‘2019 경북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 열려

[검경일보 이재근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18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2019 경북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도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해 생활개선회원들과 함께 지난 성과를 되돌아보고 농업·농촌의 리더로서 미래농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생활개선회원들은 ‘새바람 농업혁신! 행복한 농촌여성!’이라는 주제 아래 앞으로 농업 혁신을 통한 미래농업에 주도적 역할로 경북 농업이 미래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생활개선회는 1958년 생활개선구락부로 발족한 이래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경상북도연합회는 1만 2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합리적인 가정관리, 가족경영협약을 통한 농촌여성 지위향상, 농산물가공 및 농촌관광 등 농업의 융복합산업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회원 및 우수 연합회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는데 도지사상 23명, 농촌진흥청장상 1명, 중앙생활개선회장상 1명, 우수연합회 3개회, 생활개선회원 대상 및 본상에 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처음으로 ‘농촌발전 후원금 지원제도’를 마련해 3개 부문 출산장려, 젊은 농부, 효실천 분야에서 앞으로 농촌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미래 주역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 시군이 모두 지역 농산물 홍보부스를 설치해 전시·판매·시식 행사에 참여했다. 또 천연염색제품, 친환경 세제, 화장품 등 친환경 수제품을 주제로 판매 부스도 마련해 회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진희 한국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장은 “생활개선회원들이 더욱 단합하고 앞으로 농업·농촌 발전의 밑거름이 돼 변화와 혁신을 통한 미래농업, 잘사는 농촌을 만드는데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60년 동안 생활개선회는 농촌 삶의 질 향상에 전력을 쏟았다”라며 격려하고 “앞으로는 농촌의 리더로서 남성과 어깨를 나란히 해 지역 사회 발전에 참여하고 청년농업인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 젊은이들이 농촌에 정착하는데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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