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지난 28일 육지와 37km 떨어진 완도군 여서도에서 60대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46분께 여서도 소재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환자 A씨(여, 69세)가 보건지소를 찾았지만 문이 닫혀있어 완도해경 상황실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신고접수 1분 만에 여서도 앞 해상에 도착, 마을어선 S호(00톤)에서 환자를 탑승시킨 후 500톤급, 50톤급 경비함정이 릴레이로 호송해 새벽 2시 15분께 해경 신 전용부두로 입항 후 안전하게 119에 인계했다.

현재 환자는 완도소재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에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여서도는 육지에서 37km나 떨여져 있으며 완도군에서 가장 먼 섬으로 신속한 릴레이 이송을 통해 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