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CPhI Worldwide' 현장 모습 (사진제공 = 엔지켐생명과학)

[검경일보 김성호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이 세계 최대 원료의약품박람회 '2019 CPhI Worldwide'에서 조영제, 항결핵제 등 원료의약품에 대해 전세계 20여 제약사들과 미팅을 갖으며 글로벌 원료의약품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코스닥기업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 183490)은 지난 5~7일까지 3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19 CPhI Worldwide'에 EU, 러시아, 중동, 아시아 각국에서 모여든 20여 글로벌 제약사들과 주력제품인 조영제, 항결핵제 등 원료의약품 수출 및 구매협상을 벌였다고 밝혔다.

'CPhI Worldwide'는 올해 30주년을 맞은 의약품-원료의약품 전문박람회로, 가장 규모가 크고 인지도가 높다. 매년 유럽 주요도시에서 개최되며, 올해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원료의약품(API)을 포함, 전세계 165개국, 2,500여 제약사, 4만5천여 업계 전문가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향후 10년간 원료의약품 시장을 주도할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원료의약품 사업 전반에 걸친 로드맵을 재정립하기 위해 대표이사 및 연구소장이 박람회에 직접 참가, 기존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다지고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관계를 새롭게 구축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독일 식약처로부터 유럽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기준(EU GMP) 인증을 획득했고, 10여개국에 조영제, 항결핵제 원료의약품을 수출을 진행 및 확대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엔지켐생명과학 조영제, 항결핵제 원료의약품 경쟁력이 세계 정상수준임을 인정받은 것으로, 이들 글로벌 제약사와 손잡고 유럽, 아시아, 중동시장으로 확대하고 나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신약후보물질 'EC-18'을 기반으로 한 제약사업과 함께, 원료의약품 해외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신약-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챔피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1999년 설립된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염증해결촉진자, 호중구이동조절자로 주목받는 신약물질 '피엘에이지'(PLAG, EC-18)'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신약개발과 함께 원료의약품과 조영제, 면역조절 건강기능식품 '록피드'를 생산해 글로벌 신약기업, 글로벌라이선싱 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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