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이재근 기자] 경북소방학교는 올해 실시한 ‘제25회 2급 응급구조사 국가자격시험’에서 89명 교육생 전원이 최종합격했다고 26일 밝혔다.

제25회 응급구조사 국가자격시험 결과에 따르면, 전체 합격률은 89%이었으나 경북소방학교 교육생은 전원 합격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이번 시험은 구급관련 자격이 없는 소방공무원이 경북소방학교 2급 응급구조사 양성과정에 입교해 10주간 응급의료 이론·실습 교육과 2주간 응급의료기관에서 임상교육을 마친 후에 보건복지부 장관이 실시하는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했다.

경북소방학교는 보건복지부에서 2007년 1월에 2급 응급구조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경북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황태연 경북소방학교장은 “이번 국가자격시험 응시자 전원 합격은 소방학교 교수, 교관들의 노력과 교육생의 열정이 어우러져 가능했다”며 “ 앞으로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급변하는 응급의료 기술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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