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지난 25일 전남 여수 거문도 통항분리대 인근 해상에서 스크류에 폐그물이 감긴 어선을 예인 구조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통영 동호항에서 조업차 출항한 M호(78톤, 근해통발, 승선원 11명)가 여수시 삼삼면거문도 북서쪽 약 11km 해상에서 조업 중 떠다니는 폐그물이 스크류에 걸렸다고 선장 A씨(남, 51세)가 저녁 6시 58분경 완도해경 상황실로 신고 접수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신고접수 51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M호를 안전지대로 이동시켰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통항분리대는 상선과 화물선들이 동서로 운항이 많아 위험한 곳으로 신속하게 안전지대로 예인했다"며 "날이 밝는대로 M호에 걸린 폐그물을 제거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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