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김현호 부사장]
창가에 부딪치는 빗방울마저
가슴을 울리는 축축한 날
영혼의 그윽한 맘
갈 곳 찾아 안달복달 하면서 재촉하는데
세상은 언제나
자기 속도대로만 흘러가고 있다.
빗길에 미끄러져
뒤엉켜 굴러가는 삶의 여정도
그저-
공허하게 왜곡된 일상의 굴레일 뿐.
해는 제 빛으로 떠오르고
영혼은 잠에서 깨어나니
나지막한 산기슭 자드락길 따라
작은 물도 흐르고 흘러
제 물길 더듬어 가고 있다.
[검경일보 김현호 부사장]
창가에 부딪치는 빗방울마저
가슴을 울리는 축축한 날
영혼의 그윽한 맘
갈 곳 찾아 안달복달 하면서 재촉하는데
세상은 언제나
자기 속도대로만 흘러가고 있다.
빗길에 미끄러져
뒤엉켜 굴러가는 삶의 여정도
그저-
공허하게 왜곡된 일상의 굴레일 뿐.
해는 제 빛으로 떠오르고
영혼은 잠에서 깨어나니
나지막한 산기슭 자드락길 따라
작은 물도 흐르고 흘러
제 물길 더듬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