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및 의경 24시간 근무... 치안사각지대 해소 기대

[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9일부터 해양공원 내 중앙출장소를 순찰형에서 상주형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중앙출장소는 지난해 1월 파출장소 통합조정에 따라 치안수요가 몰리는 시간에만 파출소 경찰관들이 근무하는 순찰형으로 전환한 지 1년 2개월 만에 경찰관 및 의경이 24시간 근무하는 상주형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 내 위치한 중앙출장소는 돌산대교부터 신덕, 돌산 계동까지 해안가 약 35km를 담당으로, 지난해 기준 관리선박은 약 300여 척, 일일 110여 척이 중앙출장소 관내로 출·입항하고 있으며, 특히, 여수지역 관광 활성화로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이 크게 늘어나 연간 100여만 명에 이르고 있다.

또한 지난해 해양공원 인근 해양사고는 해상추락사건 9건을 포함 175건이 발생했고, 연안위험구역이 3개소나 위치해 치안수요 역시 많은 실정이다.

앞으로 상주형 출장소로 전환되면 종화동 인근 민원인들은 봉산파출소(봉산동소재)까지 방문하는 불편을 덜고, 인근 관광객들 역시 치안불안요소를 제거할 수 있으며 각종해양사고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는 등 여러 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경관계자는 “중앙출장소 관내 치안수요는 이미 파출소 신설기준을 넘을 정도로 충분하다, 경찰관들이 365일 근무하는 상주형으로 전환해 각종 해양사고 대응은 물론 국민의 편의를 도모하는 적극행정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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