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강진경찰서(총경 김선우)는 보이스피싱 예방과 관련, 강진남부농협 마량지점을 찾아 지역 시민 A씨에게 전남지방청장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강진서에 따르면 A씨는 정기예금 만기로 지난달 25일 4천만원 수표를 현금으로 교환하려던 83세 주민을 수상히 여겨 대화를 나누던 중 보이스피싱이 의심스러워 관내 마량파출소에 신고해 사기범에게 현금 전달을 차단함으로써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강진경찰은 매년 금융기관에 직접 방문, 맞춤형 홍보활동을 전개했으며, 이장단 회의 및 마을방송 등 민관 공동 피해예방체제를 확립했다. 이것은 강진경찰이 작년부터 추진해 오던 '다산365순찰'과 '다산두레망'의 결과다.

다산365순찰은 매주 3일 6명의 이상 주민을 만나 5마디 이상 건네는 것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순찰이며 다산두레망은 경찰협력단체 등이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체 치안 활성화 및 안전한 강진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김선우 서장은 “매년 피해가 증가하는 보이스피싱은 조직적․국제적인 범죄로써 지속적인 홍보활동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증가하는 상황으로 사후검거 보다는 사전예방을 강조함으로써 다산365순찰과 다산두레망을 더욱더 실천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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