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청년기업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몰 콘텐츠 제작, 입점비 등 지원

[검경일보 박경국 기자] 경상북도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와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기업들에게 온라인 플랫폼 판매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판매는 2월 셋째주 기준 전년동기 대비 백화점 매출은 46.1%, 대형마트 매출은 17.9% 감소한 반면에, 온라인 쇼핑은 오히려 53% 증가했다는 점에 착안해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청년기업을 살리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청년기업을 대상으로 위메프, 아이디어스, 티몬, 우체국 쇼핑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내용으로는 온라인 판매플랫폼에 등재할 콘텐츠 제작비, 상품등록비, 상품평가 코칭 등이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 지원 시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업체 모집공고, 선정 절차 등을 간소화해 경북 청년 기업들이 최대한 빨리 온라인 판매에 나설 수 있도록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사업장의 소재지가 경북 도내에 있고, 만 19~만 39세 이하의 청년기업으로, 1차로는 3월 18일에 24개 청년기업의 제품을 온라인 쇼핑몰에 우선 판매하며, 2차 모집은 3월 16일에 공고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054-470-8573) 홈페이지(https://www.gepa.kr) 공고를 참고하고 문의하면 된다.

박시균 경북도 청년정책관은 “이번 온라인 판로 확대지원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운 청년기업들에게 작게나마 숨통을 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기업들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