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산단 내 싸이맥스 방문, 코로나19 어려움 등 경청

 

[검경일보 김현호 기자] 무역전쟁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로 인해 기업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을·사진)이 긴급 기업 활동 점검에 나섰다.

지난 2월 10일, 국내최초로 2층 전기버스 생산하는 ‘창림모아트(주)’를 시작으로 반도체 장비 기업 ‘㈜PSK’, 치과용 기구 수출기업 ‘㈜바텍’, 국내 유일 진공펌프 전문기업 ‘㈜엘오티베큠’을 방문했던 이 의원은 다섯 번째 기업 현장 점검으로 반도체 제조 자동화기기를 만드는 ‘싸이맥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만나 현재 겪고 있는 기업 활동의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의원의 지역구인 동탄산단에 자리 잡은 싸이맥스는 반도체 제조에 반드시 필요한 자동화기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2007년 반도체 전용 진공 로봇의 국산화에 성공해, 현재 삼성반도체와 SK하이닉스에 공급하고 있는 대표적인 강소기업이다.

하지만 최근 경제위기를 맞아 반도체를 비롯해 전통적으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돼오던 수출 주도 사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전체적인 경제 지표 역시 비관적인 가운데 싸이맥스 역시 반도체 산업의 실적에 따라 사업성과가 오르내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 임직원과 간담회를 마치고 생산 현장을 돌아본 이 의원은 “지금 중소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에 충분히 공감하며 추경을 통한 지원은 물론 코로나19 종식 이후 지원책도 수립 중”이라며, “반도체 수출은 우리 경제의 버팀 목으로 대기업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싸이맥스와 같은 강소기업의 뒷받침이 있어야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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