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박경국 기자] 경북북부제1교도소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직원과 수용자의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심리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심리방역’ 상담 서비스는 교정시설의 폐쇄적 특성으로 인한 직원들의 부담감과 집단생활을 하는 수용자들의 불안감을 치료하기 위한 것으로, 임상심리사 자격증을 보유한 교도관 6명으로 구성된 심리방역팀이 청송군 정신건강 복지센터(센터장 윤홍배)와 대학교수 등 트라우마 치료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상담위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직원 및 수용자의 신청을 받아 EFT(감정자유기법, Emotional Freedom Technique) 등을 활용한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정신건강 교육·상담 및 우울척도 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보균 심리방역팀장은 “이번 심리방역 상담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직원과 수용자의 스트레스 관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정신건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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