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이재근 기자] 권택기(54·사진) 안동·예천 무소속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예천 원도심에 유럽형 친환경 트램을 도입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예천 원도심 주민들의 이동편의와 교통복지를 위해 저상 형태의 친환경 트램을 도입하겠다”라며 “트램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침체된 원도심 상권에 새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약속했다.

관광트램은 예천군청에서 예천역·시외버스터미널~예천상설시장~예천청소년수련관·공설운동장~예천여고~예천동부초교~대창고교~예천초교~예천군청 간 약 5.5㎞를 순환하는 방식이다.

권 예비후보는 전선을 이용하는 유가선 방식이 아닌 배터리를 탑재해 전선 없이 운행하는 유럽형 친환경 트램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트램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 아이들 등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라며 “예천읍내 맛고을길 등 주요지점에 승하차가 가능한 정류장을 설치해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램 자체가 관광 콘텐츠이기 때문에 외부 관광객을 원도심으로 자연스레 유입시킬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