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민 감독 신작 ‘낮손님’ 시사회 후 기념촬영 모습(왼쪽 여섯번째 사랑&희망 나눔운동본부 마홍배 총재, 일곱번째 박세민 감독)

[검경일보 장수영 기자] 개그맨 출신 박세민 감독의 신작 ‘낮손님’이 오는 15일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 ‘낮손님’은 어머니로부터 모텔을 물려받은 경숙과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매번 혼자 모텔을 찾아오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야하면서도 재밌게 그렸다.

두 남자 수민과 배관공이 매번 같은 시간에 모텔을 찾아와 특정 호실인 503호만을 원하는 이유는 그곳의 비밀을 알아냈기 때문인데, 이런 사정을 알리 없는 경숙은 두 남자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CCTV를 설치하며 관찰을 시작한다. CCTV에는 두 남자뿐만 아니라 모텔을 방문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들이 담기면서 19금과 코믹을 함께 선사한다.

영화 ‘낮손님’ 80년대 코미디계를 휩쓴 개그맨 출신 박세민 감독이 2년여 간의 준비과정을 거치며 제작, 시나리오, 연출을 모두 담당하고 출연까지 맡았다. 특히 영화 속에 사용된 모든 그림들은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박 감독이 직접 그린 작품들로 미적 감각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박 감독은 영화 개봉에 앞서 “국내 유일의 신종 코미디를 담아내며 해당 장르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면서 “이번 영화를 통해 모든 개그 노하우를 가감 없이 선보여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폭소를 자아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세민 감독 신작 ‘낮손님’ 시사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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