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업인 경제적 부담 줄이고, 농기계 활용 효율성 기대

[검경일보 이재근 기자]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임대농업기계 중 불용농기계를 지역 농업인들에게 우선 매각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지역 농업인에게 우선 매입 기회를 제공해 농업기계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농업기계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현장 입찰 물품은 관리기 외 12종 52대로, 구매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2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 본소(경동로 1462-28)에 입찰서를 제출하면 된다.

입찰은 주민등록상 안동시에 거주하는 농업인(농지원부 상 세대원 또는 경영체등록증 상 경영주)만 참여할 수 있으며, 불용 농기계는 1인 5대로 한정했다. 매각 대상 농기계는 송천동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 농기계 보관 창고 앞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각하는 농기계는 정비가 필요한 상태로, 입찰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대상 농기계의 상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입찰 참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개찰은 5월 6일 오후 2시에 농기계 임대사업소 본소 2층에서 진행하며, 최고가격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불용농기계 현장 입찰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현장 입찰은 노후 농기계인 만큼 입찰 전 농기계 상태를 꼭 확인하고 신중하게 입찰에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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