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이재근 기자] 경상북도는 도정과 연계한 통계수요를 체계적으로 발굴해 지역특화 통계를 확충하는 등 정책맞춤형 통계개발을 위한 통계컨설팅 추진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추진단은 지역통계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통계․데이터 기반 정책수립을 위해 통계청과 공동으로 구성한다.

추진단은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과 이재원 동북지방통계청장이 공동단장으로 도(빅데이터담당관)와 지방청(지역통계과), 전문가 등으로 실무지원팀도 구성해 운영한다.

합동추진단은 도의 통계시스템 및 인프라 전반에 대한 장․단점을 진단하고 내․외부 환경 분석 등을 통해 개선과제와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통계컨설팅 추진과정에서 소속 공무원의 직․간접적 참여를 통해 통계 마인드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월초 도지사와 통계청장 면담을 시작으로 부지사,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을 인터뷰하고, 주요정책담당자 집단면접(FGI), 전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 결과는 전문가 자문단과 협의하여 9월에 발표하고, 도출된 과제나 사업은 보완책을 마련한다.

김장호 공동추진단장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행정환경 변화에 대비, 데이터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통해 도정발전과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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