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윤진성 기자] 직원 간 칭찬 릴레이 운동 등을 전개해 건전한 직장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도준)이 음악을 통한 소통과 공감의 직장 만들기를 전개하고 있다.

서해해경은 음악을 통한 힐링으로 직장 내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 업무의 효율성 제고 및 창의적인 직무수행을 유도하기 위해 11일부터 청사 내 음악방송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

서해해경은 이 같은 방송을 지난해 직원 ‘소통협의회’의 아이디어로 실시했으며, 시행 결과 만족도가 높고 코로나에 따른 사무실 분위기 진작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재개됐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은 매일 출퇴근 시간인 오전 8시30분과 오후 5시45분부터 15분간 가량, 노랫말이 없는 클래식과 가곡, 국악 등의 음악을 송출하고 있다.

방송 첫날인 11일에는 김광민의 ‘슬픈향기’, 앙드레가뇽의 ‘첫날처럼’이 방송됐으며, 13일에는 케니즈의 ‘러빙유’,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가 선곡됐다.

기획운영과 박지원 경사(36)는 “세계인의 공통어이자 인간의 감성과 지성이 어우러진 최고의 예술품인 음악을 출퇴근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들을 수 있어 행복감을 느낀다”며 “20대는 물론 50대의 직원과 함께 음악을 들으며 소속감과 동질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업무에도 도움이 되는 같다”고 음악 방송에 환영을 표했다.

서해해경은 직원 신청 등으로 곡을 선정하고 있으며, 신청자의 짧은 사연 등도 함께 방송해 직원 간의 참여와 소통·공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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