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도민에게 산림휴양 통한 재충전 기회 제공

[검경일보 이재근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6일부터 생활방역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경상북도산림자원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산림문화휴양시설(산림과학박물관, 안동호반자연휴양림, 안동호반힐링타운, 팔공산금화자연휴양림)을 오는 15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산림과학박물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다만, 전시실 내 2m 이상 거리를 유지하며 개별 관람을 해야 하고, 관람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한다. 10명 이상의 단체의 경우 유선(054-840-8283)으로 관람인원 및 관람시간 등을 협의한 후 관람이 가능하다.

안동호반자연휴양림과 팔공산금화자연휴양림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산림휴양을 통한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전 객실에 대한 시설사용료 50%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최전방에서 헌신한 의료진 1,192명(파견의료인 492명, 도내 진료참여 의료인 700명)을 대상으로 휴양림 객실을 1회에 한해 무료로 제공한다. 현장에서 의료진확인서만 확인되면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휴양림 예약은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각 시설 홈페이지 또는 게시판에 자세한 내용을 공지하고 있다.

안동호반힐링타운은 안동호반자연휴양림 초입에 위치하여 휴양림 투숙객 뿐만 아니라 모든 방문객들의 힐링을 위한 건강측정실, 수치유실, 황토찜질방, 운동치유실, 목공예체험실, 숲속도서관 등을 운영해 휴양, 체험 및 치유를 한 자리에서 해결 할 수 있도록 구성돼 도민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산림치유시설이다. 타운 내 운영시설 중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수치유실은 당분간 운영 하지 않는다.

산림문화휴양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입장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체온검사와 방명록 작성은 필수이다. 체온검사 시 발열(37.5℃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입장이 제한되며 모든 시설물을 이용할 수 없다.

심주석 경상북도 산림자원개발원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산림휴양을 통한 재충전을 위해 산림휴양시설 운영재개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시설이용을 희망하는 국민들은 반드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개인방역 5대 수칙 및 4대 보조수칙 등을 준수해야 하며, 시설별로 이용자의 위생수칙과 행동요령을 따라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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