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 이재근 기자] 경상북도는 바르게살기운동경상북도협의회(이종평 회장)에서 지난 18일부터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협력해 12개 헌혈 권역별 회원 600명(권역별 50명)이 참여하는 '생명나눔 헌혈문화 확산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 운동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장기화에 따른 학교 개학 연기 등으로 개인 및 단체 헌혈이 취소돼 혈액 수급 문제가 심각해진 가운데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와 대한적십자사가 지난 4월 22일 혈액 부족 문제 공동해결 및 각종 인도주의 활동과 사회적 가치 활동의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마련됐다.

헌혈 권역별로 울릉을 제외한 22개 시·군이 릴레이식으로 참여해 6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생명나눔 헌혈문화 확산운동'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봉사와 헌혈증서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18일 영천에서 이종평 도협의회장, 김영숙 여성회장, 윤종도 도부회장, 정광원 영천시협의회장 등 임원들과 영천시 회원 50여명이 직접 헌혈에 참여해 릴레이의 첫 시작을 알렸다.

이 날 헌혈에 직접 참여한 이종평 경상북도협의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경상북도협의회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협의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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