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직 경찰이 성인 인터넷 사이트에 구인 광고를 내 윤락녀를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직 경찰이 직접 오피스텔 얻어 구인광고 통해 윤락녀를 모집한 뒤 성매매를 알선해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5일 오피스텔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모 기동대 소속 A(30) 경장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경장은 성인 인터넷 사이트에 구인 광고를 내 성매매 여성을 모집한 뒤 지난달 중순부터 한 달 동안 서울 수송동의 한 오피스텔 방 2개를 빌려 한 모씨 등 30대 여성 2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300만 원을 챙긴 혐의다.

A경장은 경찰조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계속 경찰생활을 할 수 있을 지 고민을 하다 결국 성매매를 알선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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