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캠프 머서 주변 3곳 지하수에서 다이옥신 검출되지 않아

국방부는 15일 최근 일부 언론에서 '캠프 머서 주변 3곳 지하수에서 TCE 등 유해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는 보도와 관련, “캠프 머서 주변 지하수에서 유해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지 않았다”고 언론보도 내용을 반박했다.

국방부는 기지주변 지하수에서 검출된 TCE와 PCE는 세탁소나 공장 등에서 세척용 용제 등으로 사용하는 물질로서 도시 및 공단 지역 지하수에서 흔히 검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캠프 머서 주변 지하수에서 다이옥신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지하수 검사결과와 ‘캠프 머서’ 내 화학물질 폐기여부와의 연관성은 현재로서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현재 신석철(부천시 의회 의원) 조사단장을 비롯한 민관군 공동조사단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3일에는 부천시 오정동 지역주민 10명이 조사현장을 방문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앞으로도 구 캠프 머서 지역에 대한 민관군 공동조사단의 조사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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