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영철 경남도의원, “도의회 차원 보고회 개최하자”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시.도의원과 지자체 공무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에 대한 쇄신방안이 제기됐다.

경남도의회 민주노동당 석영철 도의원은 지난 16일 경남도의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외유성 논란에 늘 휩싸이고 있는 의원들의 해외연수의 쇄신방안을 제안햇다.

석영철 도의원은 5분 발언에 앞서 ‘공무국외여행’에 대해 언론사 의견, 온라인상 네티즌 의견, 관광컨설팅 전문가, 주민들의 의견 등 다양한 통로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석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공무국외여행 목저의 명확성 △전문성 있는 계획 프로그램 개발 △해외연수비용 현실화 △여행사 및 현지가이드 공무국외여행마인드 교육 △1년 1회 도의회 차원의 공무국외여행 보고회 개최 등 5가지 방안을 제언했다.

석 의원은 “도무지 왜 의원들이 언론과 여론의 비난을 받으며 해외연수를 해야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조금이라도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길은 도민을 초청하고 언론사들이 토론에 참가하고 취재하는 공식적인 보고회를 여는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때가 되면 돌아온 용팔이처럼 단골메뉴가 되는 ‘외유성 해외연수, 공무국외여행’에 대해 이제는 그런 빌미를 안주었으면 좋겠다”며 “전국적으로 경남도의회가 ‘공무국외여행’의 롤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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