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알바’, 구직 열기 후끈

대부분의 대학이 여름방학에 돌입하면서 대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할 분야 1위는 ‘아르바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취업 포털 알바천국이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대학생 2472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여름방학 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55.3%가 ‘아르바이트’에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어학공부’(19.3%), ‘자격증 준비’(14.2%)로 취업 준비를 위한 활동이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여가활동(7.5%), 해외경험 쌓기(2%), 봉사활동(1.7%) 순으로 나타났다.

여름방학을 겨냥한 아르바이트 구직 열기도 뜨겁다. 최근 2주간 여름방학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 신규 등록한 이력서 제출 건수는 2만258건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41.1% 증가했다.

하루에 올라오는 평균 채용공고 건수도 1만 5천 234건으로 작년 동기간(8천527건) 대비 78.7% 증가했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에는 힘들더라도 보수가 많은 아르바이트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방학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절반이 넘는 55.8%가 ‘급여’를 가장 우선 순위로 꼽아 높은 등록금과 용돈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다음으로 ‘시간’(20%)이 중요하다고 꼽았고, ‘적성’이라는 의견도 11.9%를 차지했다. 이어 ‘지역’ 6.4%, ‘경력 도움’ 5.9%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백화점, 마트 등 ‘매장관리’가 25%로 1위로 차지했다. 다음으로 음식점, 커피전문점 등 ‘서빙’(23.2%)이2위를 차지했고, ‘사무직 알바’(22.8%)가 근소한 차이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강사/교육직(10.1%), 생산/단순직(4.8%), 서비스직(4.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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