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주5일 수업제'…토요일 스포츠 강사 5천명 배치

토요일에는 학생들이 운동을 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부터 초·중·고교에서 주5일 수업제가 시행됨에 따라 수업이 없는 토요일은 주로 `스포츠 데이'(스포츠 활동의 날)로 운영하는 방안을 방침을 정했다.

2개 부처는 이에 대비해 학교 내 운동 강습활동을 비롯해 `스포츠 클럽·리그' 전개 등 다양한 체육 활동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기 위해 2013년까지 스포츠 강사 5천명을 배치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토요 스포츠 강사는 올해 2학기에 300명을 주5일 수업제 시범운영 학교에 우선 배치하는데, 시·도교육청이 7월 운영 학교를 지정하고 학교장이 8월에 강사를 선발한 뒤 9∼12월에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강사 수는 2012년 2천명으로 늘린 다음, 2013년 5천명까지 배치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강사의 자격기준은 초·중·고 교원, 초등학교 스포츠 강사, 학교운동부 지도자 등이며, 강사는 시·도교육청의 체육재능뱅크(DB)에 탑재해 인력 풀로 운영한다.

한편 이와 관련한 사업예산은 문화부(국민체육진흥기금)와 시·도교육청(교육비특별회계)이 5대 5로 분담한다. 올해 예산은 교과부가 특별교부금에서 전액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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