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한 달 간 야외전시장서 안중근 의사 전기 등 선봬

▲ 7월의 독립운동가 홍언 선생.
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은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홍언(洪焉, 1880.2.27~1951.3.25)선생을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그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7월 한 달 간 야외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선생이 발행한 안중근 의사 전기 등 관련자료 12점이 전시되며, 온라인을 통해서도(독립기념관 인터넷 홈페이지 : 학습마당 ⇒ 이달의 독립운동가) 관람할 수 있다.

선생은 1904년 하와이로 이민하여 1907년 대한자강회 회보의 편집을 맡은 이후 미주지역 한인단체의 잡지와 신문편집을 전담하였다.

1911년 미국 본토로 이주하여 대한인국민회 북미총회 기관지 ‘신한민보’의 주필로 취임하여 수십 년에 걸쳐 언론인이자 작가로 활동했다.

선생은 안창호가 추진하던 흥사단의 창립에도 관여하여 1913년 5월 흥사단 창립위원이 되었으며, 대한인국민회의 요직을 역임하며 미주 한인사회의 부흥과 항일운동, 그리고 임시정부 재정지원에 앞장섰다.

1940년 ‘신한민보’ 주필에 다시 선임되어 ‘국민회 약사’를 연재하는 등 나라를 되찾기 위한 문장보국(文章報國)을 실천하였다. 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