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억 원대 자산가를 납치하려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군포경찰서는 S 전력설비업체 대표 정모(54) 씨를 흉기로 위협해 납치하려 한 혐의로 50살 김모(50)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장모(53) 씨를 쫒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 5월 16일 오후 9시 50분께 경남 창원의 한 건물 2층 계단에서 정 씨를 흉기로 위협해 납치를 시도하다 실패하자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교도소 동기인 이들은 정 씨의 집에 현금 20억 원이 보관돼 있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달아난 공범 1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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