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재단(이사장 장필화)은 성공회대학교(총장 김기석, 이하 성공회대)와 20일 성공회대학교 승연관에서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 장학생 재입학 지원 프로그램 #다시해냄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채결된 업무협약은 성공회대 시민평화대학원 실천여성학 과정(석사과정) 내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 장학생 중 1·2학기 이수 후 학업이 중단된 제적생이 재입학할 경우 양 기관이 재입학금과 장학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학업이 중단된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 장학생이 재입학하면 성공회대가 입학금 전액을 지원하고, 한국여성재단이 2학기에 걸쳐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매칭 방식으로 지급한다.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 장학생 재입학 지원 프로그램 #다시해냄은 성공회대 시민평화대학원 실천여성학 전공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 장학생 Returnee 지원 프로그램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운영된다.

한국여성재단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 장학생 재입학 프로그램 #다시해냄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장학생들에게 재입학 지원 사항을 홍보하고, 학위과정으로 재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여성NGO리더십과정은 2007년부터 여성 활동가 역량 및 리더십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유한킴벌리, 성공회대, 한국여성재단, 한국여성단체연합의 협업으로 시작해 성공회대 시민평화대학원 실천여성학 전공(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여성 활동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국여성재단의 ‘유한킴벌리 여성NGO 장학사업’ 중 하나로 총 150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유한킴벌리 여성NGO 장학사업은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진재승)의 후원으로, 한국여성재단 15년째 운영 중인 여성 활동가의 역량 및 리더십 강화를 통해 성평등사회 강화 및 여성 리더십 증진을 위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김기석 성공회대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우리 대학은 열림, 나눔, 섬김의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단체들과 NGO 활동가들과 리더들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며 “실천여성학 전공이 미래 한국 사회의 여성 리더십으로 성장할 인재들을 길러내는 데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필화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은 “기업과 대학, 시민사회의 대표적인 상생 협업 사례로 역사를 만들고 있는 유한킴벌리 여성 NGO 장학사업이 다시 한번 장학생을 위한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한국여성재단은 여성운동 발전과 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해 애쓰는 여성단체와 여성 활동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여성재단은 1999년 대한민국의 모든 여성이 평등하고 조화롭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설립됐으며, 성평등사회를 위한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사회경제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여성들에게 돌봄 공동체와 나눔 문화가 바탕이 된 삶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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