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자동차 지난해 比 15.1% 증가한 154만대 6백여 대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업체의 해외 생산과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4일 올해 상반기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생산한 자동차가 151만 2천9백여 대로 1년 전보다 22.7%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 생산량이 48% 늘어난 34만6천여 대로 집계됐고, 북미는 40% 늘어난 30만2천여 대, 아시아는 10% 늘어난 86만3천여 대였다.

이 기간 해외로 수출된 자동차 역시 1년 전보다 15.1% 증가한 154만 6백여 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북미가 37만여 대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유럽과 중동, 중남미, 아시아 순이다.

지경부는 다음달부터 기아차 미국 공장에서 K5 생산이 본격 시작돼 하반기 해외 생산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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