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모 조선회사에 침입해 백억원대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일당가운데 한 명이 도피 4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5일 지난 2007년 서울 도곡동 한 조선소 본사에 침입해, 현금과 수표 등 백억 원어치를 훔쳐 달아난 일당 6명 가운데 지명수배됐던 최 모(52) 씨를 붙잡아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 씨는 지난 3일 새벽 1시쯤 부산 덕천동 모 렌터카 사무실에 침입해 렌터카 한 대 등 2천만 원어치를 훔쳐 달아났다가 렌터카에 부착된 위치추적장치가 단서가 돼 경찰에 검거됐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