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가장 많은 155명…한국은 63명으로 다섯번째 규모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이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진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공식발표에 따르면 이번 대구선수권은 202개국에서 194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종전 최다국 출전대회는 201개국이 참여했던 1999년 세비야선수권이었다.

1945명의 참가선수 또한 종전역대최다기록 2009년 베를린선수권의 1895명을 경신한 것.

미국은 지난 대회에 이어 출전국 중 가장 많은 155명을 파견했다. 미국은 남자경보 50km를 제외한 나머지 46개 종목에 모두 출전해 종합우승을 노린다.

미국에 이어 러시아(83명), 독일(78명), 영국(69명)이 차례로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하며 전통적인 유럽강세를 이어갔다.

참가선수규모 전체 5위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63명을 파견했다. 이어 중국(58명. 6위)과 일본(52명. 8위)이 뒤를 이었다.

▲ 역대 대회 참가선수 현황.
우사인 볼트를 거느린 ‘단거리 왕국’ 자메이카(51명. 9위)는 인구(250만)대비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 육상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

마라톤 왕국’ 케냐(48명, 11위)와 에티오피아(42명. 15위)도 상위권에 올랐다. 남미에서는 브라질(31명. 20위)이 가장 선수가 많았다.

성비로 보면 전체 참가선수 1945명 중 54%인 1046명이 남자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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