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무성 30개국 ICT 기반·활용 상황 국제 비교

일본 정부가 시행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및 활용도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1위를 차지했다.

행정안전부는 24일 우리나라가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및 활용도 평가’에서 30개 평가대상 국가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일본 총무성이 지난 9일 ‘2011년 정보통신백서’에서 발표한 ‘ICT 기반 및 활용도 평가’는 각 국의 ICT 기반 및 활용 상황을 국제적으로 비교한 것이다.

평가항목은 ▲서비스 활용 ▲ICT 기반 보급 ▲ICT 기반 품질 등 3대 분야, 8개 항목, 16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는 전자정부와 관련된 서비스 활용 분야에서 1위, 유무선 네트워크와 관련된 ICT 기반 보급 및 품질 분야에서는 각각 5위와 3위를 차지해 종합 1위에 올랐다.

세부 항목에서는 정부의 서비스 활용도(1위), 유선 네트워크 보급(1위), ICT 안전성(1위)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자정부로 대표되는 정부의 서비스 활용도에서 1위, 기업의 서비스 활용도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서비스 활용 분야’에서 강세(1위)를 보였다.

우리나라에 이어 종합 2위에 선정된 스웨덴은 서비스 활용 2위, ICT 기반 품질 및 보급 분야에서 각각 3위, 2위를 차지했다.

3위 일본은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등 ICT 기반 품질 분야는 1위를 기록했지만 ICT 기반보급(12위) 및 서비스 활용(18위)은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4위 노르웨이는 ICT 기반 보급(4위) 및 품질(5위) 분야에서 강점을 보였지만 서비스 활용 분야에서는 다소 뒤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장광수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나라의 정보화 수준이 전 세계적으로 우수함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것으로, 향후 스마트폰태블릿PC 등 급변하는 IT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IT리더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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