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석면 질환인 악성 중피종 발생이 오는 2045년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는 4일 우리나라와 일본, 네덜란드 등 3개 나라의 석면산업 성쇠와 악성 중피종 발병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분석한 우리나라 악성 중피종 발생자는 2004년까지 50-80명 사이에 머물던 환자수가 2005년에는 141명, 2006년과 2007년에는 각각 147명과 152명으로 급증했다.

악성 중피종은 폐를 둘러싸는 늑막과 간, 위 등의 장기를 감싸는 복막, 심장을 덮는 심막 등에 발생 가능한 악성 종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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