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들어 4년 동안 검사장 승진자중 고려대 출신자의 비율이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반면 부산과 경남 출신의 검사장 승진자는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이춘석 의원이 법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이후 검사장 승진자 51명가운데 17.6%인 9명이 고려대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노무현 정부 당시 8.1%에 비해 2배 남짓으로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출신이 50%에서 27.5%로 줄어든 가운데, 대구.경북 출신이 23.5%, 광주.전남 13.7%, 부산.경남이 11.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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