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영하 4도 기록…20일 예년기온 회복 예보

지난 주말 비가 내린 뒤 전국에 찬 바람과 함께 기온이 크게 떨어져 오는 18일부터에는 올들어 최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 내륙은 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고, 모레까지는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주말 요란하게 가을비가 내린 뒤 가을 색이 완연해지고 있다.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늘 아침 중부와 경북 내륙의 기온은 5도 안팎까지 떨어졌다.

찬 바람이 종일 다소 강하게 불어 낮에도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울이 낮 기온이 13도에 머무는 등 중부지방의 기온은 어제보다 5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보했다. 여기에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조금 더 낮아질 전망이다.

18일 아침에는 바람은 다소 약해지겠지만, 중부 일부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겠다.

대관령이 영하 4도, 경기도 문산과 강원도 철원은 영하 1도까지 떨어지고, 서울은 영상 4도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내일 새벽 산간지역에선 얼음이 얼고, 평지에서도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8일까지는 예년기온보다 3,4도가량 낮은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겠고, 19일부터 서서히 기온이 올라 20일 한낮 기온이 20도 안팎인 예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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