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념과 전략 등 최고점수…20일 서울 COEX몰서 수상식

전라북도 전주시가 제13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20일 서울 강남구 COEX몰에서 수상식을 갖는다.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매년 지식경제부장관이 공모를 해 1차 선정 후 공개검증 기간을 거쳐 확정하는 국내 최고 공정성과 권위를 가지고 있는 디자인상이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디자인 정책이념과 전략, 디자인 경영활동, 디자인 경영성과 부문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최고점수를 얻었다.

▲ 전주다운 매력 창조를 목표로 디자인 행정을 수행한 결과, 조용한 변화와 함께 디자인 중심도시 전주라는 명성을 얻게 된 전주시 도심전경.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아트폴리스 정책을 추진하면서 디자인 전문부서를 신설하고 공공디자인 확산을 위해 경관조례 제정 및 위원회 구성, 체계적인 공무원교육, 공공디자인가이드라인 및 야간경관기본계획 등 기반구축 사업을 효율적이고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것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디자인이 넘쳐나는 도시가 아닌 다양한 사람들의 풍요로운 삶이 가능한 공간, 일상적 차원의 가치에 주목하고 디자인을 통해 이를 실현시킨 아트폴리스 주요사업의 성과들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평가위원들은 시민들과 함께 추진되고 있는 아트폴리스 사업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시민과 행정과의 거리를 디자인을 통해 좁혀나갔다는 점과 타 자치단체와 부각되는 차별성을 인정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전주시는 전주만의 도시디자인에 대한 꿈을 담아 예술도시 조성을 핵심정책으로 추진한 지 3년 만에 감성과 생태를 모티브로 전주다운 매력을 창조하는 전국적인 디자인 중심도시로 그 위상을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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