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조폭 난투극…'광주' 만취 경찰관 포장마차 女주인 폭행 '물의'

경찰의 날 인천 도심 한복판에서 조폭들이 유혈 난투극을 벌여 경찰이 체면을 구긴 사이 광주에서는 만취한 경찰관이 포장마차 여주인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4일 술을 마시고 포장마차 여주인을 폭행한 혐의로 동부경찰서 소속 최 모(46) 경사를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 경사는 지난 22일 0시 40분께 광주 북구 양산동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어 업주 A(42.여) 씨를 폭행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최 경사는 경찰의 날인 21일 근무를 마치고 함께 근무했던 동료 경찰관 2명과 술을 마신 뒤 여성 1명을 불러 2차 술자리를 가지다 이 같은 사고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 경사를 대기발령 조치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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