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일 춘천과 화천에서 4대강 자전거길 개방 행사

국토해양부는 북한강 춘천지역 4대강 자전거길 개방행사가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춘천시 문학공원에서, 화천지역은 다음날인 6일 오전 9시부터 화천군 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춘천지역 개방 행사는 경관이 수려한 북한강 문학공원에서 주민 등 500여명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

사전행사로 문학공원 행사장 일원에서 자전거 묘기팀의 축하공연, 4대강 사진전 등이 펼쳐지며, 공식행사는 경과보고, 축사, 자전거 라이딩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북한강 춘천지역 자전거길은 2개의 순환코스, 총 51km로 본 개방행사 이후 11월 말까지 모든 공정을 완료하여 개통할 예정이다.

화천지역 자전거 대행진 행사는 일반 자전거동호회 회원 약 500명이 참석하여 자전거를 타고 퍼레이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화천체육공원에서 출발해 거례리 생태공원, 원천리 유적지를 지나 꺼먹다리를 건너 화천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약 24km의 자전거길을 라이딩하게 되며, ‘화천 DMZ 랠리 전국 자전거 대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자전거길 개통으로 경춘선 복선전철과 기존도로(국도 및 지방도로)를 이용해 서울에서 춘천간 자전거 여행이 가능해진다.

또 자전거길 주변에 원천리 연꽃단지, 한성백제 문화유적지, 대이리·거례리 생태공원, 붕어섬 유원지, 산천어축제장, 수달연구센터, 화천민속박물관 등 역사·문화 관광지가 위치하고 있어 자전거를 타며 주변 관광지를 즐길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가전거길 개통으로 인해 강원도는 물론 수도권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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