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정양효 기자] 2011년 수능시험 당일 대전의 한 수험생이 투신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10일 오전 6시11분께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모 예식장 주차장에 A(19) 군이 바닥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A 군의 아버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투신 당시 머리에 큰 상처를 입은 A 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 장소에서 A 군이 쓴 것으로 보이는 '미안하다'는 내용의 간단한 유서가 발견된 점 등을 미뤄 재수생인 A군이 시험 부담에 스스로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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