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강민성 기자] 한진중공업 사태가 10일 정리해고자 94명 1년 내 재취업하는데 노사 양측이 합의하면서 극적으로 타결됐다.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이 85호 타워크레인에서 고공농성을 벌인지 309일만이다.

한진중공업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정리해고자 문제 해결을 위한 사측과의 잠정 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가결했다.

노사 합의안에 따르면 정리해고자 94명을 1년 내에 재취업시키기로 했다.

또 정리해고자의 생계비로 총 2천만 원을 지원하고 합의서를 체결한 날로부터 10일 안에 1천만 원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노사는 양측 모두 고소 고발한 내용을 취하하고, 민사상 손해배상소송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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