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8일까지 한·중·일 정부대표 등 약 600여명 참석

[검경일보=정양효 기자] 한·중·일 3개국 경제단체 등이 경제협력사업 발굴과 수출 촉진을 위해 대전에 모인다.

대전시는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들의 중소기업 수출촉진 및 기술교류와 대학간 인력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1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가 1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다고 밝혔다.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는 18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지식경제부와 대전시가 주최하고 한일경제협회와 대전마케팅공사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한·중·일 정부대표를 비롯해 경제단체, 대학, 기업 등 약 600여명이 참석하는 국제적인 대규모 행사다.

이번 행사는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 & WTA 대전 하이테크 페어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 행사와 연계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제18회 한·일 큐슈경제교류회의, 제7회 환황해 산학관 연계 총(학)장 포럼, 제3회 환황해 과학기술포럼, 교통물류포럼, 환황해 비즈니스포럼, 제11회 환황해경제·기술회의 본회의 등이 개최된다.

연계행사는 제6회 대전-큐슈 경제교류상담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제8회 WTA 하이테크페어, 국제컨퍼런스, UNESCO-WTA 워크숍, 투자유치상담부스 운영, 한·러·일 과학도시 공동심포지엄 등이 열린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연구소 및 중소기업 등 산업시찰과 백제문화재 견학을 끝으로 공식 행사가 종료된다.

이창구 대전시 국제통상투자과장은 “시는 중국의 심양과 남경 일본의 후쿠오카에 통상사무소를 설치해 공무원을 파견하는 등 그동안 중·일 시장 공략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회의 개최를 계기로 중·일과의 경제교류를 보다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 때 한·중·일 3국간 경제협력을 추진키로 결정한 뒤 지난 2001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첫 회의를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저작권자 © 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