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데미 무어의 대표작 사랑과 영혼의 스틸컷.
[검경일보=장현주 기자] 데미 무어(49)가 16살 연하 남편인 애쉬튼 커처(33)와 헤어졌다. 할리우드 대표 연상연하 부부였던 이들은 결국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17일(현지시각) AP통신 등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데미 무어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혼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데미 무어 측은 이날 성명에서 “슬프고 가슴 아프지만 6년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다”며 “여자이자 어머니로서, 그리고 아내로서 지켜야 할 가치와 신조가 있다. 더욱 진전된 삶을 살기 위해 선택한 결정”이혼 심경을 밝혔다.

이어 “나와 내 가족에겐 힘든 시간이다. 비슷한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그런 것처럼 우리에게도 동정심과 사생활 존중을 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애쉬튼 커처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데미 무어와 함께한 시간을 소중히 간직할 것”이라며 “결혼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다”고 이혼을 암시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2005년 16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웨딩마치를 울린 데미 무어와 애쉬튼 커처는 할리우드 잉꼬 커플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 불거진 애쉬튼 커처의 외도설 등이 데미 무어의 이혼 결정에 큰 영향을 끼쳤고, 결국 이들 부부는 이혼수순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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