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일보=강민성 기자] ‘나는 꼼수다’를 통해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전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정봉주의 아내 송지영 씨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 전 의원은 8일 방송된 손바닥tv ‘이상호 기자의 손바닥 뉴스’에 게스트로 나와 막걸리와 소주 분위기가 나는 음료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정 전 의원 아내 송 씨가 영상통화를 통해 처음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개됐다.

영상통화에서 이상호 기자는 “피부가 좋은 것 같은데 피부 관리를 받느냐”는 질문을 던졌고, 정 전 의원 아내 송 씨는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호 기자가 이후 정 전의원 아내에게 “1억 피부 관리를 받는지 알아보겠다”며 뼈있는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 남편인 정 전 의원의 돌출행동에 이미 감옥에 보낼 준비까지 마쳤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편이 곧 감옥에 갈 줄 알고 보낼 책도 준비했다. 또 집안의 작은 방에서 남편이 감옥에 갈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이 아내 몰래 지갑에 손을 댄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정 전 의원은 아내 생일선물을 사기 위해 아내 지갑에 손을 댄 적이 있었는데, 사실은 아내 돈을 훔쳐 케이크를 샀다는 것이다. 그는 “처음에는 몰랐다. 최근에 ‘나는 꼼수다’를 듣고 남편의 만행(?)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의 대권도전에 대해서는 뚜렷한 의사는 밝히지 않고 그저 미소만 지어 보이면서도, 언제나 남편을 믿으며 그런 남편을 마음속으로 응원하겠다는 마음을 전달했다.

그는 정 전 의원의 대권도전에 대해 “남편을 사랑해 줘 감사하다. 마음속에 언제나 겸손한 마음을 갖고 내조하겠다. 남편도 나라를 위해 일할 것으로 믿는다”며 남편에 대한 한결같은 믿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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